무심천無心川을 건널 적에
- 생태계 복원 소식을 듣고 오정방
오정방
그 옛날 어느 해 이 때쯤
청주 고을을 여행하면서
나룻배로 무심천을 건널 적에
강물도 무심히 흘러가고
사공도 무심히 노를 젓고
나그네도 무심하여 그만
강 이름을 미처 묻지 못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강이 바로 무심천이라 하기로
무심했던 도강이
못내 부끄러워진 적이 있었더니라
<2008. 9. 22>
현대시
2015.09.10 09:02
무심천無心川을 건널 적에
조회 수 88 추천 수 0 댓글 1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73 | 현대시조 | 삶이 힘들어도 | 오정방 | 2015.08.27 | 42 |
572 | 현대시 | 삶은 달리기 경주가 아니잖아 | 오정방 | 2015.09.12 | 78 |
571 | 현대시 | 살아서 지옥을 본다 | 오정방 | 2015.08.18 | 112 |
570 | 시 | 살면서 아무리 심각한 처지가 되더라도 | 오정방 | 2015.08.25 | 53 |
569 | 현대시 | 살다보면 때로는 | 오정방 | 2015.08.18 | 57 |
568 | 현대시 | 살구나무를 심다 | 오정방 | 2015.09.24 | 233 |
567 | 현대시 | 산정무진山情無盡 | 오정방 | 2015.09.16 | 111 |
566 | 현대시 | 산정山頂에 이르고자 하면 | 오정방 | 2015.08.13 | 13 |
565 | 현대시 | 산울림 | 오정방 | 2015.08.13 | 66 |
564 | 현대시조 | 산딸기 따기 | 오정방 | 2023.08.24 | 90 |
563 | 현대시 | 산다화山茶花 피는 겨울에는 | 오정방 | 2015.09.16 | 182 |
562 | 현대시 | 산 정상에 올라 | 오정방 | 2015.08.13 | 135 |
561 | 수필 | 산 위엔 지금도 흰구름이 떠돌고 | 오정방 | 2015.08.18 | 245 |
560 | 삭풍朔風 | 오정방 | 2004.01.09 | 709 | |
559 | 현대시 | 사투리 ‘마카’ | 오정방 | 2015.09.24 | 343 |
558 | 현대시 | 사진寫眞 | 오정방 | 2015.09.10 | 34 |
557 | 현대시조 | 사영부답師影不踏 | 오정방 | 2015.08.18 | 54 |
556 | 현대시 | 사미고 | 오정방 | 2015.08.26 | 159 |
555 | 이장시조 | 사랑이 없다하면 | 오정방 | 2015.08.17 | 116 |
554 | 현대시 | 사랑의 매를 맞아본 사람은 안다 | 오정방 | 2015.08.18 | 203 |
무심천을 건널때는 무심해야 한다지요
마음도 무심이요
몸도 무심이라
이름을 안다한들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요즘 너무 게으름을 피우고 있어서 회장님께나
오문협 문우들께 죄송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달 모임에는 참석 할 수 있을런지.....
건강에도 적신호가 온듯 싶어
몸도 마음도 모두 무겁습니다
회장님의 왕성한 활약이 몹시 부러운
요즘입니다.
오정방 (2008-09-25 08:45:10)
한 45년 전의 일인듯 싶습니다.
그렇네요. 무심천을 건널 때는....
그러나 저러나 건강에 무슨?
지난 번에 검진이 오진이라고 하더니
그것과 관련이 있는 겁니까?
이 달 모임에 나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건강하셔야 합니다.
그럼...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