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2015.09.10 09:17

겨울의 문턱에서

조회 수 3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겨울의 문턱에서
오정방


이 겨울엔
설령 어려운 환경에 처하게 될지라도
능히 극복하고 헤쳐나갈 수 있기를!

이 겨울엔
설령 곤고한 처지에 이르게 될지라도
오래 인내하고 잘 견뎌낼 수 있기를!

이 겨울엔
설령 억울한 입장을 만나게 될지라도
용서로 보듬고 중보기도할 수 있기를!

이 겨울엔
설령 육신은 많이 갈하고 추울지라도
영혼만은 흡족하고 따뜻할 수 있기를!

이 겨울엔
설령 원치 않은 이별을 당케 될지라도
조금도 후회없었다고 말할 수 있기를!
  
< 2008. 11. 14>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13 현대시조 일모도원日暮途遠 오정방 2015.09.17 1452
912 현대시조 오정방 2015.09.17 29
911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뻔한 세 사람 오정방 2015.09.17 160
910 수필 기록은 기억을 능가하나니… 오정방 2015.09.17 192
909 현대시조 그의 손이 닿기만 하면… 오정방 2015.09.17 109
908 축시 모교여, 영원무궁하라! 오정방 2015.09.17 290
907 현대시 문자 받기 오정방 2015.09.17 73
906 아무나 할 수 없지만 누구나 할 수 있다 오정방 2015.09.17 39
905 마지막 순간까지 내가 듣고 싶지 않은 호칭 오정방 2015.09.16 42
904 현대시 영정사진影幀寫眞 오정방 2015.09.16 129
903 시처럼 살다가 시처럼 가신… 오정방 2015.09.16 119
902 현대시 우리 아버지 오정방 2015.09.16 91
901 현대시 시인의 병실 오정방 2015.09.16 62
900 현대시 36,516 오정방 2015.09.16 41
899 축시 에벤에셀의 은혜로! 오정방 2015.09.16 76
898 현대시 산정무진山情無盡 오정방 2015.09.16 110
897 초현실시 국방위원장의 사과 오정방 2015.09.16 39
896 현대시조 내가 맞은 고희古稀 1 오정방 2015.09.16 178
895 현대시 파강회 오정방 2015.09.16 138
894 (3행시) 신달자 오정방 2015.09.16 80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0
어제:
5
전체:
193,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