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蜃氣樓
오정방
세상에 따라갈 것이 따로 있지
매양 헛 것인줄도 모르고
신기루를 애써 좇아가지는 말 일이다
그저 바라보는 것으로만 족할 것이지
마치 분명한 실체인양
가까이 다가가려하지는 말 일이다
손에 잡힐 것을 잡으려 해야지
그런 허황된 것을 붙잡으려고
절대로 혼자 허우적거리지는 말 일이다
<2009.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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