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종종時時種種
- 가야할 고국을 그리며
오정방
오늘날 때때로 있는
고국의 갖가지를 그려본다
눈으로 볼 수 있는만큼
귀로 들을 수 있는만큼
머리로 생각할 수 있는만큼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만큼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서도 안될 일들이 터진다
내 몰라라 하기엔 국민된 도리가 아니고
관심을 좀 가지려니 힘이 미치지 못하고
……………
……………
좋은 것만을 보아야지
옳은 소리만 들어야지
긍정적인 것만 생각해야지
아름다운 것만 간직해야지
<2009.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