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이별의 노래를 부를 때가 아니다
오정방
때가 되면 자연히 그런 날이 오겠지
이별의 시간
잡은 손 천천히 놓아주며
촉촉히 젖은 눈 뜨지 못하고
하고 싶은 말
안으로, 안으로 삼켜버린 채
듣고 싶은 말
이제 더 이상 아무 의미가 없는 날
그런 날이 오기까지는
이별의 노래,
연습이나 흉내라도 낼 일이 아니다
<2009. 12. 19>
현대시
2015.09.15 05:14
아직은 이별의 노래를 부를 때가 아니다
조회 수 256 추천 수 0 댓글 0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93 | 축시 | 찬란한 미래의 꿈을 키워가자 | 오정방 | 2015.08.13 | 179 |
892 | 시 | (17자시)조국 3 | 오정방 | 2015.08.13 | 65 |
891 | 현대시 | 엘에이에 비가 오신단다 | 오정방 | 2015.08.13 | 195 |
890 | 시 | (17자시)구름 | 오정방 | 2015.08.13 | 105 |
889 | 시 | (17자시)달빛 | 오정방 | 2015.08.13 | 23 |
888 | 현대시 | 아내가 기쁘면 | 오정방 | 2015.08.13 | 40 |
887 | 신앙시 | 11월이 좋다 | 오정방 | 2015.08.13 | 40 |
886 | 현대시 | 가을이 조랑 조랑 | 오정방 | 2015.08.13 | 173 |
885 | 신앙시 | 잘 잘못은 모두 | 오정방 | 2015.08.13 | 44 |
884 | 이장시조 | 무풍강우無風降雨 | 오정방 | 2015.08.13 | 86 |
883 | 시 | (인물시)희아, 피아니스트 희아! | 오정방 | 2015.08.13 | 600 |
882 | 이장시조 | 백인百忍 | 오정방 | 2015.08.13 | 50 |
881 | 현대시조 | 입동아침 | 오정방 | 2015.08.13 | 173 |
880 | 수필 | 이 사람을 주목한다 | 오정방 | 2015.08.13 | 73 |
879 | 이장시조 | 송추送秋 | 오정방 | 2015.08.13 | 57 |
878 | 시 | 낙엽落葉 | 오정방 | 2015.08.13 | 25 |
877 | 축시 | 불타는 정열情熱로 | 오정방 | 2015.08.13 | 76 |
876 | 현대시 | 마음을 주었다가 혹 돌려받지 못한다해도 | 오정방 | 2015.08.13 | 29 |
875 | 현대시 | 낙엽이 깔린 길 | 오정방 | 2015.08.13 | 67 |
874 | 수필 | 감사의 조건 세어보기 | 오정방 | 2015.08.13 | 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