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이별의 노래를 부를 때가 아니다
오정방
때가 되면 자연히 그런 날이 오겠지
이별의 시간
잡은 손 천천히 놓아주며
촉촉히 젖은 눈 뜨지 못하고
하고 싶은 말
안으로, 안으로 삼켜버린 채
듣고 싶은 말
이제 더 이상 아무 의미가 없는 날
그런 날이 오기까지는
이별의 노래,
연습이나 흉내라도 낼 일이 아니다
<2009. 12. 19>
현대시
2015.09.15 05:14
아직은 이별의 노래를 부를 때가 아니다
조회 수 256 추천 수 0 댓글 0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73 | 신앙시 | 나로 인해 | 오정방 | 2015.09.08 | 149 |
272 | 현대시조 | 나라꽃 무궁화 | 오정방 | 2023.08.24 | 46 |
271 | 신앙시 | 나때문에 주님예수 | 오정방 | 2015.09.08 | 304 |
270 | 현대시 | 나는 여전히 비가 싫지 않다 | 오정방 | 2015.08.18 | 146 |
269 | 나는 바보 | 오정방 | 2004.01.25 | 454 | |
268 | 시 | 나그네는 새 집을 짓지 않는다 | 오정방 | 2015.09.10 | 81 |
267 | 현대시 | 나, 독도의 소망 | 오정방 | 2015.08.17 | 23 |
266 | 현대시 | 꿈처럼, 바람처럼 | 오정방 | 2015.09.15 | 52 |
265 | 시 | 꿈을 꾸려면 | 오정방 | 2015.09.12 | 24 |
264 | 현대시조 | 꿈속인들 | 오정방 | 2015.08.27 | 35 |
263 | 현대시 | 꿈속의 독도에는 | 오정방 | 2015.08.17 | 17 |
262 | 신앙시 | 꿈속에서 뵌 예수님! | 오정방 | 2015.09.16 | 121 |
261 | 시 | 꿈속에서 고향을 보았습네 | 오정방 | 2015.09.10 | 67 |
260 | 현대시조 | 꿈꿀 땐 | 오정방 | 2015.09.10 | 98 |
259 | 현대시조 | 꿈깬 뒤 | 오정방 | 2015.09.01 | 46 |
258 | 현대시조 | 꿈길에서 | 오정방 | 2015.09.14 | 67 |
257 | 시 | 꽃의 시인, 꽃처럼 지다 | 오정방 | 2015.08.13 | 266 |
256 | 수필 | 꽃은 시들지라도 때가 되면 다시 핀다 | 오정방 | 2016.01.14 | 151 |
255 | 이장시조 | 꽃샘 | 오정방 | 2015.09.12 | 60 |
254 | 현대시조 | 꽃비가 내리시네 | 오정방 | 2015.09.01 | 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