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자시
2015.09.16 08:13

민심民心

조회 수 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민심民心
오정방


민심을 두고 천天心이라 하였던가
지난 번 지방선거로 참패한 여당이
이번 7. 28 재보궐 선거에는
보란듯이 압승을 거두었어
아주 중요하면서 최대 승부처인
두 지역구에서
그것도 아주 엄청난 표차이로
집권당 후보가 당당히 당선되었어
네 야당측이 단결하여
한쪽으로 표를 몰아주었는데도
승리는 물건너 갔고 참패했어
요 전번 지자체 선거에선
야당이 톡톡히 재미를 보았는데
장마다 꼴뚜기가 나오지 않더라고
이번에도 그 때처럼
만일 야당이 낙승을 하였다면
얼마나 기고만장하겠어
이전투구와 아전인수와 줄서기
마치 다음 대권도 이미 승리한 양
안하무인 격으로 으스댈 것을
국민은 지혜롭게도 다 판단해서
이번엔 여당이 정신차리고
일좀 잘 해보라고
귀중한 한 표 한 표를 행사한거야
정치는 교만으로 하는게 아니라
백성을 두려워 할줄 알고
국민을 참 주인으로 여기는
지극히 겸손한 마음으로 하는게야!

< 2010. 7. 28>

*고국에선 7. 28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있었는데
5:3으로 여당인 한나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장르:풍자시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73 현대시조 일모도원日暮途遠 오정방 2015.09.17 1452
1072 나체주의, 그것은 곧 자연주의다 오정방 2004.02.06 1434
1071 그가 채찍을 맞고 창에 찔림은 오정방 2004.02.28 1426
1070 고향의 향나무 오정방 2004.04.02 1311
1069 예술과 외설 사이 오정방 2004.03.06 1288
1068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의 현장(4의 3) 오정방 2004.01.14 1242
1067 빌라도의 오판誤判 오정방 2004.03.30 1166
1066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의 현장(4의 2) 오정방 2004.01.14 1129
1065 Re..연탄재 오정방 2004.02.12 1082
1064 진부령 스키장의 추억 오정방 2004.01.09 1081
1063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오정방 2004.03.19 1074
1062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의 현장(4의 1) 오정방 2004.01.14 1074
1061 (풍자시)한, 민, 열의 자중지난自中之亂 오정방 2004.03.30 1026
1060 잊어버린 우편번호 오정방 2004.05.21 986
1059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의 현장(4의 4) 오정방 2004.01.14 949
1058 (풍자시)한나라와 장나라의 차이 오정방 2004.03.14 946
1057 군왕일언중만금君王一言重萬金 오정방 2004.03.08 925
1056 오늘따라 국수가 먹고 싶다 오정방 2004.02.06 921
1055 동해안의 옛 기억들 오정방 2004.03.08 908
1054 망亡자와의 통화 오정방 2004.06.04 89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0
어제:
5
전체:
193,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