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 강의 추억
오정방
길고, 길고, 길어서 여덟나라를 거쳐
유유히 흐르는 다뉴브 강
그 강을 사이에 두고
한 쪽으로 고도인 부다와
다른 한 쪽으로 신도시인 페스트가
함께 합병하여 이룬
항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
‘작은 파리’란 별명을 가진
바로 그 부다페스트를 만나
마침내 절경을 만들어 낸
아름다운 다뉴브 강
얼마나 많은 연인들이
이 강을 바라보며 사랑을 속삭였으며
얼마나 많은 시인들이
이 강을 앞에두고 찬가를 불렀던가
나 또한
이 다뉴브 강을 바라보며
'강중의 강'이라고
최대의 찬사를 보태기 위해
강물처럼 흘러흘러 거기까지 갔느니…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13 | 현대시조 | 충언忠言 | 오정방 | 2015.09.14 | 23 |
312 | 수필 | 특별한 부채扇 | 오정방 | 2015.09.14 | 176 |
311 | 이장시조 | 변심變心 | 오정방 | 2015.09.14 | 17 |
310 | 이장시조 | 생生과 사死 1 | 오정방 | 2015.09.14 | 73 |
309 | 이장시조 | 연민憐憫 | 오정방 | 2015.09.14 | 26 |
308 | 이장시조 | 회자정리會者定離 | 오정방 | 2015.09.14 | 52 |
307 | 이장시조 | 한 사람 | 오정방 | 2015.09.14 | 11 |
306 | 이장시조 | 생생지리生生之理 | 오정방 | 2015.09.14 | 107 |
305 | 수필 | 이럴 때는... | 오정방 | 2015.09.14 | 113 |
304 | 이장시조 | 어떤 진실 | 오정방 | 2015.09.14 | 13 |
303 | 현대시 | 하현下弦달 | 오정방 | 2015.09.14 | 93 |
302 | 현대시조 | 여상如常 | 오정방 | 2015.09.14 | 81 |
301 | 이장시조 | 미워하지 마라 | 오정방 | 2015.09.14 | 47 |
300 | 현대시 | 노인老人 | 오정방 | 2015.09.14 | 52 |
299 | 현대시 | 내 고향 ‘백암온천 백일홍 꽃길’ | 오정방 | 2015.09.14 | 155 |
298 | 현대시조 | 불관지사不關之事 | 오정방 | 2015.09.14 | 114 |
297 | 시 | 속수무책束手無策 | 오정방 | 2015.09.14 | 18 |
296 | 현대시조 | 유구무언有口無言 속에 | 오정방 | 2015.09.14 | 86 |
295 | 현대시조 | 가을의 전령傳令 | 오정방 | 2015.09.14 | 117 |
294 | 현대시조 | 속내 | 오정방 | 2015.09.14 | 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