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 강의 추억
오정방
길고, 길고, 길어서 여덟나라를 거쳐
유유히 흐르는 다뉴브 강
그 강을 사이에 두고
한 쪽으로 고도인 부다와
다른 한 쪽으로 신도시인 페스트가
함께 합병하여 이룬
항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
‘작은 파리’란 별명을 가진
바로 그 부다페스트를 만나
마침내 절경을 만들어 낸
아름다운 다뉴브 강
얼마나 많은 연인들이
이 강을 바라보며 사랑을 속삭였으며
얼마나 많은 시인들이
이 강을 앞에두고 찬가를 불렀던가
나 또한
이 다뉴브 강을 바라보며
'강중의 강'이라고
최대의 찬사를 보태기 위해
강물처럼 흘러흘러 거기까지 갔느니…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33 | 현대시 | 다만, 사랑하기 때문에 | 오정방 | 2015.08.12 | 145 |
332 | 현대시 | 다듬이소리 | 오정방 | 2015.08.26 | 100 |
331 | 다다익선 | 오정방 | 2004.01.14 | 551 | |
» | 현대시 | 다뉴브 강의 추억 | 오정방 | 2015.09.24 | 63 |
329 | 현대시 | 다 자란 나무 함부로 옮기는게 아니다 | 오정방 | 2015.09.24 | 83 |
328 | 시 | 님의 선종善終 | 오정방 | 2015.09.12 | 61 |
327 | 현대시 | 늘always | 오정방 | 2015.09.01 | 25 |
326 | 축시 | 눈이 부십니다! | 오정방 | 2015.09.17 | 139 |
325 | 현대시 | 눈은 바람이 만든다 | 오정방 | 2015.08.29 | 55 |
324 | 현대시조 | 눈에서 멀면 | 오정방 | 2015.08.17 | 105 |
323 | 신앙시 | 눈산, 눈산들 | 오정방 | 2015.08.27 | 115 |
322 | 눈사람 | 오정방 | 2004.01.09 | 630 | |
321 | 현대시조 | 눈물이 날 땐 | 오정방 | 2015.09.08 | 96 |
320 | 시 | 눈물도 전염된다 | 오정방 | 2023.08.12 | 24 |
319 | 신앙시 | 누구를 진정 만나고자 하면 | 오정방 | 2015.08.13 | 37 |
318 | 현대시 | 누구나 | 오정방 | 2015.08.17 | 18 |
317 | 신앙시 | 누가 지으셨는가 아름다운 이 세계 | 오정방 | 2015.09.08 | 162 |
316 | 현대시 | 누가 내 근육을 못보셨나요? | 오정방 | 2015.08.29 | 61 |
315 | 현대시 | 농무濃霧 | 오정방 | 2015.09.12 | 74 |
314 | 수필 | 노盧 부否, 노No 부Bush? | 오정방 | 2015.08.25 | 1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