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시 / 큰 절 올려 드립니다!
- 90, 卒壽를 맞으신 장모님께!
오정방
*
아홉 번 변한 강산 돌아보니 어떻세요
한국서 오십 오년 미국에서 삼십 오년
구순을 맞이하시매 큰 박수를 보냅니다
*
혼자돼 사십년을 힘겨운 일 얼마런가
때로는 외로워서 눈시울도 적셨으리
일일이 못 헤아린 점 적지 아니 많습니다.
*
삼남매 두셨으나 제 살길에 쫓기어서
효도는 고사하고 상처준 일 왜 없을까
마음에 새기지 말고 널리 포용 하옵소서
*
그래도 헤아리면 적지 않은 감사지요
여생이 얼마인지 하나님만 아시오니
소망을 하늘에 두고 만수무강 하옵소서
<2013. 1. 25>
축시
2015.09.24 07:53
축시 / 큰 절 올려 드립니다!
조회 수 84 추천 수 0 댓글 0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13 | 현대시 | 봄비가 아프다 | 오정방 | 2015.09.16 | 81 |
612 | 시 | <조시> 불러도 대답 없고! | 오정방 | 2015.09.24 | 81 |
611 | 현대시 | 월드컵 16강 진출 좌절, 역시 알프스는 높았다 | 오정방 | 2015.08.27 | 82 |
610 | 현대시 | 사랑은 져주는 것이다 | 오정방 | 2015.09.14 | 82 |
609 | 현대시 | 총 대신 붓을 들고 독도로 간다 | 오정방 | 2015.08.17 | 83 |
608 | 현대시 | 온돌방溫突房 | 오정방 | 2015.08.29 | 83 |
607 | 축시 | 여생은 오직 예수로! | 오정방 | 2015.09.10 | 83 |
606 | 현대시 | 다 자란 나무 함부로 옮기는게 아니다 | 오정방 | 2015.09.24 | 83 |
605 | 이장시조 | 나이 | 오정방 | 2015.09.08 | 84 |
604 | 신앙시 | 그리스도 주 예수 | 오정방 | 2015.09.08 | 84 |
603 | 현대시 | 동짓날 팥죽 | 오정방 | 2015.08.17 | 84 |
602 | 현대시조 | 거울보기 | 오정방 | 2015.08.17 | 84 |
601 | 시 | 겸손과 교만 | 오정방 | 2015.08.25 | 84 |
600 | 신앙시 | 보혈寶血이 없었더면 | 오정방 | 2015.09.08 | 84 |
599 | 이장시조 | 일편단심一片丹心 | 오정방 | 2015.09.15 | 84 |
598 | 현대시 | 곶감 | 오정방 | 2015.09.16 | 84 |
» | 축시 | 축시 / 큰 절 올려 드립니다! | 오정방 | 2015.09.24 | 84 |
596 | 현대시 | 정치가와 정치꾼 사이 | 오정방 | 2015.09.01 | 85 |
595 | 수필 | 수필, 또 다른 장르를 가까이하며… | 오정방 | 2015.08.25 | 85 |
594 | 현대시 | 그래서 마음이 편하다면 | 오정방 | 2015.09.10 | 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