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불러도 대답 없고!
-家兄을 멀리 보내고
오정방
*
생전에 만나리라 마음 속에 기약하고
기회가 닿기만을 여삼추로 기다리다
부음을 듣고 나니까 억장마져 무너지네
*
이 세상 팔십 오년 짧다고는 못하오나
시절이 좋은 지금 백년인들 길다하리
날아와 불러 보아도 가신 형님 대답없네
*
끼치신 일남이녀 다섯 손주 뒤로하고
병간호 뒷바라지 그 손길을 뿌리치고
먼길을 떠나시기가 싶지만은 않았으리
*
젊은 날 조국 위해 흘린 피값 인정되어
현충원 한 자리를 유택으로 잡으셨네
다 잊고 새 장막에서 부디 영면 하소서!
< 2013. 5. 11>
....................
*가형(興益)은 5. 8일 85세를 일기로 별세 했으며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장 되었다.
시
2015.09.24 07:56
<조시> 불러도 대답 없고!
조회 수 87 추천 수 0 댓글 0
-
야곱의 생애
-
요셉의 일생
-
임 보(林步) 시인의 ‘팬티’를 읽다가…
-
아직도 끝내지 못한 한국전쟁
-
축시 / 주님의 큰 은혜로…
-
<祝詩> 수확의 그 날이 오면!
-
샌프란시스코 만(灣)의 낙조
-
하프 돔(Half Dome)
-
요세미티의 달
-
<조시> 예비되신 천국에서!
-
독도야, 마음을 놓아라!
-
북한산에는 비가 내렸다
-
매생이 칼국수
-
<조시> 불러도 대답 없고!
-
祝詩 / 등불되어 빛나리!
-
살구나무를 심다
-
어느 세계지도 속의 한반도韓半島
-
축시 / 큰 절 올려 드립니다!
-
우리집 소(牛) 이야기
-
신년시 / 대한의 큰 깃발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