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24 07:56

<조시> 불러도 대답 없고!

조회 수 8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조시> 불러도 대답 없고!
             -家兄을 멀리 보내고

오정방


*
생전에 만나리라 마음 속에 기약하고
기회가 닿기만을 여삼추로 기다리다
부음을 듣고 나니까 억장마져 무너지네

*
이 세상 팔십 오년 짧다고는 못하오나
시절이 좋은 지금 백년인들 길다하리
날아와 불러 보아도 가신 형님 대답없네

*
끼치신 일남이녀 다섯 손주 뒤로하고
병간호 뒷바라지 그 손길을 뿌리치고
먼길을 떠나시기가 싶지만은 않았으리

*
젊은 날 조국 위해 흘린 피값 인정되어
현충원 한 자리를 유택으로 잡으셨네
다 잊고 새 장막에서 부디 영면 하소서!

< 2013. 5. 11>
....................
*가형(興益)은 5. 8일 85세를 일기로 별세 했으며
대전국립현충원에 안장 되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3 현대시 손녀들 음성이 보약이다 오정방 2015.08.26 61
612 속수무책束手無策 오정방 2015.09.14 18
611 속세로 흐르는 계곡수 오정방 2004.01.14 491
610 현대시조 속내 오정방 2015.09.14 36
609 소슬바람 오정방 2004.01.14 642
608 축시 소망은 오직 하늘에… 오정방 2015.09.17 78
607 현대시 소나무여, 미안하다 오정방 2015.08.25 63
606 현대시조 세월아 오정방 2015.08.13 46
605 현대시조 세월歲月 오정방 2015.09.15 20
604 수필 세상에서 한 권 뿐인 책 오정방 2015.09.01 288
603 세상에서 가장 큰 이불 오정방 2015.09.12 188
602 현대시 세계인구 70억명 시대 오정방 2015.09.17 108
601 현대시 세계 축구역사를 다시 쓰자! 오정방 2015.09.16 44
600 현대시 세 번 울었다 오정방 2015.09.15 56
599 현대시조 설천雪天 오정방 2015.09.15 67
598 현대시조 설중매雪中梅 오정방 2015.09.08 44
597 선택選擇 오정방 2004.01.14 452
596 현대시조 선잠 속에서 오정방 2015.09.12 34
595 현대시조 선 잠 오정방 2015.08.18 112
594 현대시 석별惜別 오정방 2015.08.13 58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6
어제:
34
전체:
194,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