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8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임 보(林步) 시인의 ‘팬티’를 읽다가…

오정방


프랑스에 랭보 시인이 있다면
한국에는 임 보 시인이 있다
랭보가 상징주의 시인이라면
임 보는 낭만주의 시인이다

그가 쓴  ‘팬티’를 읽어 봤는가
문정희 시인의 ‘치마’를 읽다가
즉흥적으로 그가 써내려갔을 시
누가 이런 걸작을 쓸 수 있으랴

그의 시는 우선 재미 있고 쉬워
독자 누구나 접근이 용이하다
그의 시는 다분히 풍자적이고
그 풍자시의 바탕은 사랑이다

오늘 그의 시 ‘팬티’를 읽다가
무릎을 탁 치며 그를 생각한다
이만한 시를 쓸 수 있는 시인은
만인의 애인 되기에 넉넉하다!

< 2013. 8. 12>
……………………………………
*임 보(1940~  )
본명:姜洪基/시인/문학박사/충북대 국문과 교수 역임
시집 <임보의 시들 • 59-74><山房動動><木馬日記> 등 다수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3 현대시 독도만세獨島萬歲! 오정방 2015.08.17 27
92 현대시 안개낀 아침 오정방 2015.08.17 27
91 (17자시)행복 2 오정방 2015.08.13 27
90 현대시 고국방문을 마치고 오정방 2015.09.15 26
89 이장시조 연민憐憫 오정방 2015.09.14 26
88 현대시 나무는 오정방 2015.09.10 26
87 현대시 팽이 오정방 2015.08.26 26
86 신앙시 하나님을 인하여 오정방 2015.08.25 26
85 현대시 가을 속을 거닐며 오정방 2015.08.25 26
84 원근지법遠近之法 오정방 2015.08.18 26
83 현대시 입춘소식 오정방 2015.08.17 26
82 현대시 11월 종야終夜에 오정방 2015.08.13 26
81 (17자시)아내 2 오정방 2015.08.13 26
80 낙엽落葉 오정방 2015.08.13 25
79 현대시 히가시하라 마사요시 오정방 2015.08.12 25
78 현대시 숭례문이 불타던 날 오정방 2015.09.08 25
77 현대시 늘always 오정방 2015.09.01 25
76 현대시조 <추모시> 나라를 굽어살피소서! 오정방 2023.08.12 24
75 눈물도 전염된다 오정방 2023.08.12 24
74 꿈을 꾸려면 오정방 2015.09.12 24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Next
/ 54

회원:
0
새 글:
0
등록일:
2015.07.07

오늘:
16
어제:
10
전체:
194,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