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 오정방 먹구름 아래 몇 날 며칠 째 봄비 하염없이 왔었지 태양을 언제 봤나 가물 가물하던 끝에 쨍하고 햇볕 내리쬐니 아, 누구의 은혜인가 무심한 채 즐기지 않고 외면 하는 것도 하나의 죄 <2014.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