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독도는 안녕하신가? 오정방 태고적부터 한 자리에 머물며 누가 뭐래도 조금도 흔들림 없이 어떤 유혹과 이설에도 꿈쩍하지 않은 독도 그래 오늘은 안녕하신가? 더러는 심기가 불편할 때도 있었겠고 때로는 골치 아픈 적도 없지 않았겠지만 그럴 때마다 잘 참고 견뎌주었던 대한민국의 아름답고 자랑스런 독도 어불성설도 유분수고 망언도 정도껏이지 생떼와 억지가 한도 끝도 없으니 일본, 그리고 또 몹쓸 정치인들 때문에 심난한 적이 어디 한 두번이었던가? 나라 안 칠천만명이 두 눈으로 지켜보고 세계가 왜곡하는 저들을 채근하고 있으니 마음을 놓으시라, 염려를 묶어매시라! 내 사랑 독도여, 영원토록 안녕하기요? < 2015. 5.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