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30 08:54
아가씨와 노숙자
한 아가씨가 낮술을 먹고 어지러워 공원 의자에 앉았다.
주위에 아무도 없자 아가씨는 하이힐을 벗고 의자
위로 올라가 다리를 쭉펴고 졸았다. 그런데 한 노숙자가
아가씨에게 어슬렁 거리며 다가오더니 말을 걸었다.
"이봐,아가씨! 나하고 연애 할까?"
깜짝 놀라 잠이 달아난 아가씨가 노숙자를 째려 보며
말했다. "어떻게 감히 그런말을 저한테 할수 있죠?"
아가씨는 화가 나는지 목소리를 높여가며 계속 따졌다.
"이봐요, 나는 당신같은 사람이 접근할수 있는 그런
싸구려 연애 상대가 아니에요!"
노숙자는 눈을 꿈쩍도 하지 않고 아가씨 에게 말했다.
"그럴 마음도 없으면서 왜 내 침대에 올라가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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