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장
2016.04.18 03:14
초대장
언제부터인가 어딘가로 부터
하루가 멀다고 날아오는
인심 후한? 초대장들
죽으면 화장을 시켜주고
장례비도 보내주고
천국까지 편안하게 보내준다고
아니, 이건 웬 떡!
하지만 각박한 세상
연락하기 전
정신 차려 깨알 같은
부대조건을 살피시라.
잊지마시라
죽더라도 이 세상엔 공짜가 없다
어쨌거나 나는 지금 죽을 생각이
전혀 없는데......
바로 엊그제가 청춘이었는데......
아직도 천 년은
더 살 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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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e to joy
오늘의 시 한편 읽기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소나무는 평온하고자 하나
바람은 멈추지 않고
자식은 효도하고자 하나
부모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혹시부모님이 계시다면 돌아가시기 전에 지금이라도
다들 부모님께 전화 한통씩 드리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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