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야~

2016.04.24 11:49

박영숙영 조회 수:31

진달래야~

 

                     박영숙영

 

 

진달래야~

너의마음 너무 붉어 너를 꺾으려고

많은 적들이 없이 땅을 침범 했어도

고구려의 혈맥은 땅을딛고 살아있어

중원을 노려보던 광개토대왕의 눈빛처럼

몰려오던 왜적선을 불태우던 거북선의 불길처럼

만주벌판 뿌리며

달리던 독립군의 함성처럼

민족의 혼불밝혀

온산을 붉게붉게 물들이며

성스러이 피는

너는, 땅의 모든 아버님같이

뿌리깊은 조국의 꽃이다.진달래야~

 

진달래야~

눈보라 속에서도 하늘향해 굽힘없이

천둥 번개, 바람 맞고서도

때가되면 보란듯이

고구려의 혈맥은 땅을딛고 일어서서

붉은깃발 흔들며 거룩하게 피는꽃

 

비틀거리는 나라를 위하여

칼없이 싸웠던 유관순 언니도

은장도 가슴 속에 간직하고

허리 졸라메며 흙속에 별을심고

터전을 지켜내며 혈맥의 뿌리를 키워내던

너는, 땅의 모든 어머님같이

지조높고 강인한 족국의 꽃이다.진달래야~

사막에 뜨는 중에서

http://cafe.daum.net/reunion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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