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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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한해의반나절

2016.06.07 03:59

Chuck 조회 수:62

이곳 사람들은 흔히들..

April shower, May blossom, June gloomy 라고 세월의무상함을 노래하죠..


어느덧 한해의 반나절..


6월~태양은 한여릉처럼 이글거리며 타오르고

녹색의산천은 푸른빛으로 짙게 드리워지고 있고

오월의향기짙던꽃들은 순간에 떠나고

보라빛 등나무 꽃송이가 어느새 주렁주렁

익어가는 포드송이를 보는듯 하네요..


오월은 밝고 맑은 빛이라면

유월은 원숙한 여인네 같다고

어느 시인의말이 생각 나네요


도심길에..

여인네들의 뽀얀 허버지가

민망 스럽게도 ~~

유난스레  확 뜨인다


저녁을 먹고 이생각 저생각 하면서  산책길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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