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선의 문학서재






오늘:
0
어제:
0
전체:
10,671

이달의 작가

만났어요.

2007.02.14 05:49

정문선 조회 수:363 추천:93

만났어요 고향에선 남단 해안 옆에 살았고 이민 와서도 햇볕이 필연처럼 따라 다니는 곳에 살은 내가 한 아름의 눈을 담아 온 그분과 다시 만났다 새하얀 눈 뭉치와 악수를 했다 시림을 거쳐 오는 따뜻함 순백의 정이 전해온다 시를 쓰고 싶어도 쓸 수 없던 나 그분과의 만남이 있는 밤엔 멋진 시를 쓴다 질투하는 나의 친구 ‘너, 사귀니’ ‘아-니-야‘ 놀란 자라처럼 미안한 도리질 재빠르게 대답이 틀린 것 알아차린다 노오, 예스가 맞아 급하면 먼저 새치기를 하는 영어 그분의 시와 사귀고 있는 것 맞아요 수즙은 대답에 확신을 준다
발렌타인 데이를 위한 카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 문학 나들이 정문선 2007.04.25 481
71 고도 정문선 2007.04.25 465
70 꿈이 아플 때 정문선 2007.04.12 421
69 고려장 카드를 받고 정문선 2007.04.11 374
68 맞선 정문선 2007.04.11 428
67 국화차 정문선 2007.04.11 437
66 길 벗 정문선 2007.04.09 379
65 게티 센터(Getty Center)에서 정문선 2007.03.14 367
64 기다림 보다는 정문선 2007.03.14 382
63 정문선 2007.03.07 388
62 낡은 구두를 신으며 정문선 2007.03.07 355
61 리싸이클(recycle)통을 바라보며 정문선 2007.03.07 359
60 All Because of Poems 정문선 2007.02.28 347
59 사랑찾기 정문선 2007.02.28 356
58 벚꽃이 필 때 정문선 2007.02.28 360
» 만났어요. 정문선 2007.02.14 363
56 노시인을 생각하며 정문선 2007.02.14 389
55 이오지마의 편지 정문선 2007.02.14 375
54 신문을 보며 정문선 2007.01.24 398
53 눈 이야기 정문선 2007.01.10 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