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선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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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작가

메리메리 크리스마스

2008.12.09 17:24

안선혜 조회 수:205 추천:53

보고싶은 아네스님
보내주신 카드 반가웠습니다 얼마나 무릎을 많이 다쳤길래
몇 개월째 외출도 못하신다구요
무척 답답하시겠네요 무슨 말로 위로 해야 할지
제가 뭐 그리 잘 한 일이 있다고 커피값까지 보내시는지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자매님께 그만 빚진자가 되었네요
누구와 차를 마신들 그날 그 기분이 날까요
언제 분위기 타서 차 한잔 나눌 그 날을 기다릴께요
절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어 이 밤 참 행복합니다
아네스님
성탄절 잘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하루 속히 쾌차하시기를 기도하겠어요

                                      깊어가는 12월의 밤
                                             마리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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