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9 10:43
김 종 삼
나는 그동안 배꼽에
솔방울도 돋아
보았고
머리위로는 몹쓸 버섯도 돋아
보았습니다 그러다가는
'맥웰'이라는
老醫의 음성이
자꾸만
넓은 푸름을 지나
머언 언덕가에 떠오르곤 하였습니다
오늘은
이만치하면 좋으리마치
리봉을 단 아이들이 놀고 있음을 봅니다
그리고는
얕은
파아란
페인트 울타리가 보입니다
그런데
한 아이는
처마 밑에서 한 걸음도
나오지 않고
짜증을 내고 있는데
그 아이는
얼마 못가서 죽을 아이라고
푸름을 지나 언덕가에
떠오르던
음성이 이야기ㄹ 하였습니다
그리운
안니 . 로 . 리라고 이야기ㄹ
하였습니다.
https://youtu.be/YEITVTcGbz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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