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으드 부룩 퍼레이드 바로 앞은 길고도 긴 맠-컥 연방의원이였다. -

by 이 상옥 posted Jul 0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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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수와 투표권자가 가장 많은
알링턴 하잇츠를 마친 우리들은 허겁 지겁 점심을 사들고
곧장 다음 페레이드 지역인 마운트 프로스팩트로 향해야 했다.
알링턴 하잇츠만 해도 집이 가까운 자원 봉사자들이 많아
그런 대로 사람들이 많았었는데
마운트 프로스팩트에 오니
나와 페레이드 운전을 담당한 지미,  그리고는 세사람의
판사 지망생 뿐이였다.
오직 믿는것은
주민들 질문에 성실한 대답만 준비 한채
기념품으로 준비한 세 사람 이름이 적혀 있는 자를
머스탱 컨버터불 뒷 자리에 잘 정돈해 놨다.
부지런히 나눠 주자면
미리 미리 준비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드디여 퍼레이드가 시작 됐고
우리는 주민들의 따뜻한 격려 속에 지칠줄도
모른체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1.5마일 가량을 걷고 있었다.
나는 판사들의 상징인 커단 망치를 들고
제일 앞에 서서 걸어야 했기 때문에
꼬맹이들이
" 뭐하는데 쓰는 망치죠  ?  "하며 묻기 일수였다.
나는 그런때 마다
" 얘야, 이건 너희들에게 쓰는것이 아니란다. "고 말한 다음
곧 그들의 부모에게 달려가
우스꽝스러운 표정으로
" 내가 왜 이 망치를 들고 다니는지 아세요   ?  "하고 물으면
그들은 미소를 가득 먹음은채
" 잘 모르겠는데 왜죠 ?  "하며 되 묻게 마련이다.
나는 큰 기침을 서너번 한 다음
" 이 망치는요.  아이들 생계비 않 내고 사는 사람들 있으면
내게 전화 좀 해 주세요. 내가 그런 사람들 사는곳에 가서
그 집 유리창을 깨트려 버리고, 여보쇼  !
아니 당신 아이를 누구보고 키우려 하려고 돈을 않 보네요   ?
하고 그런 사람들  겁주는데 쓰는 망치죠. "라고 말하면
모두들 배꼽을 잡고 웃는다.
그러면 나는 또 점잖은 표정으로 얼른 바꾼다음
" 히히히히히,   바로 저 양반들이 이 미국의
페밀리 밸류를 제대로 건사하고
잘 간직하려 판사를 지망 했수다레. 암튼 11월 선거때
좀 찍어주쇼."라고 말을 덧 붙이면
모두들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끗덕 거렸다.


어느덧 준비한 자가 모자랐다.
세사람 판사 지망생들은 고개를 숙여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민망해 했지만
저 이해심 많은 주민들은 그저 좋아 죽겠단다.
생각보다 긴 퍼레이드를 끝내자 마자 우리는 또
마지막 퍼레이드 장소인 노우드 부륵으로 향해야 했다.
마치 번갯불에 콩 구어 먹듯
부지런히 갔지만 시간이 약간 지나버려 마음이 바싹 탓지만
도착해 보니 아직까지도 긴 행렬이 움직이지를 않아
우리들을 안심 시켰다.
거의 행렬 끝부분 쯤에
요란한 연방 국회 의원 맠-컥의 대열이 있었고
바로 그 다음이 우리 였다.
나는 기왕에 기다리느니
맠-컥의원의 캠페인 메네저인 리치 골드버거를 찾았다.
그는 맨 앞차 조수석에 앉아 맠-컥의원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가
나를 반겨준다.
맠-컥의원도 지난번 한번 만난후 나를 기억하고는 미소를 지으며
따뜻하게 마지해 준다.
나는 곧 손짓을 해서 세 판사후보를 불러
맠-컥의원과 인사를 하도록 했다.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나는 맠-컥의원에게
단 샘펜후보의 모금 파티에 협조를 구한후 자세한 내용은
추후 리치와 의논하겠다고 말하자
그는 내 등을 툭 치며 그렇게 하라 말하고는 급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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