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John Deere Classic 7/13/06 # 4

by 이 상옥 posted Jul 1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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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 홀     583야드 파 5

여기 미국 중서부 골프장의 특징이란 바로 길고 좁은 페어웨이와 물,
그리고 빠른 그린일 것이다.
좁고 긴 페어웨이에다가 그린 왼쪽에 물이 있는 이 홀을 두번에 올리려는 선수는 별로 없다.
삐끗해서 물에 빠트리는니 차라리 뜨리언 어프로치 샷을 깃대에 붙여 버디를 잡는것이 헐씬 편하기 때문일것이다.
모두들 호쾌한 티샷을 날렸다.
쎄컨 샷도 정석대로 였는데
미쉘은 깃대에서 81야드가 떨어져 있었다.
보통 저 정도 거리면 그녀가 완 퍼딩 거리에 붙이기 때문에 내심 ' 올타. 찬스가 왔구나. '하고
마음속으로 쾌재를 불렀는데 " 오마  ! " 깃대를 지나 오른쪽 그린에지 풀 위에 공이 서 버렸다.
결국 투 퍼딩 파다.


11번 홀   432 야드  파 4

페어웨이는 볼이 떨어질 자리만 조금 넓고 그린은 꼭 볼을 세워야 하는 홀인데
마지막 10번홀 펏 아웃하는 광경을 보고 오니 PGA요원이 길을 막고 기다렸다.
벌써 선수들이 티 박스에서 티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먼저 친 두 사람 볼을 망원경으로 보니 저 만치 볼이 떨어지는 자리에 볼 두개가 반짝 거렸다.
이제 미쉘이 칠 차례인데 한참을 기다려도 소식이 없어 망원경으로 티 박스를 쳐다보니
미쉘이 막 공을 치고는 아연한 몸짓을 했다.
공이 바로 오른 쪽 숲속에 떨어진 모양이였다.
결국 벌타를 먹고 볼을 드랍하여 삼타를 날렸는데 이볼도 짧아 25야-드 칩핑을 했으나
샷이 또 짧아 결국 치명적인 더불 보기로 홀 아웃을 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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