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John Deere Classic 7/13/06 # 7

by 이 상옥 posted Jul 1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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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번 홀    557야드    파 5
다.
장타를 잘치는 선수들은 투언이 가능한 홀이였다.
그러나 드라이버 난조 증세를 보이는 미쉘이 또 사고를 친 홀이돼 버린다.
티샷이 왼쪽 나무 밑으로 들어가 버려 쎄컨 샷 레이업을 하고
세번째 샷, 네 번째 샷도 짧아 결국 보기를 하고 만 홀이였다.


18 홀   463 야드      파 4

내려치는 파 4지만
물도 있고 나무도 있어서 결코 쉽게 언 그린 할수 없는 홀인데
어너인 데이스끼가 친 볼이 오른쪽 나무에 맞고 운 좋게 페어 웨이 쪽으로 떨어져 버렸다.
두번째 친 잽의 볼이 또 다시 요란하게
나무를 맞히고 나무 밑에 떨어지더니
" 맙소사  !  "미쉘이 친 볼도 우당 퉁탕하고 요란한 소리를 내며 그쪽에 떨어져 버렸다.
'야  !   데이스끼 네 탓이다. 알것냐    ?
어너가 엉뚱한 곳으로 볼을 쳐서 모두 따라갔잖아   !   '

항상 선수가 잘 못치는 날이면 쫓나 다니는 사람들 더 배 곺으고 다리 아프게 마련인것이다.
' 애이구 ! 우선 먹고 보자. '
나는 급히 프레스 쎈타로 뛰여 들어와 핫덕 두개를 만들어 다이엇 콕을 들고
또 다시 일번홀로 뛰여 나갔다.


결국 다리 아프게 오르고 내려가고 하며 18홀을 따라 다녔지만
후반 홀은 실수만 많이해서
이렇게 9홀 상보만 전하겠다.
경기가 끝난 다음
프레스 칸퍼런스에서 인터뷰가 있었다.
철이 다 든 어른이이라면  내 다리가 아파서라도 약이 올라 답하기 힘든 질문을 쏫아 놓겠지만
저 스윗 씩스틴 아이에게 내가 할수 있는 말이란 격려와 위로 뿐일것이다.
요란하게 질문하는 주류 백인들 앞에
나는 질문대신 이랗게 격려하여 사회자의 질책을 받았다.
" 미쉘 !   전반 16번 홀에서 칩핑하여 버디를 잡았을때 기분을 잊지 말아요.
항상 내일은 또 다른 바람이 불게 마련이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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