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통 깨진날 PGA John Deere Classic July 14th 2006 # 3

by 이 상옥 posted Jul 1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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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 많은 갤러리의 주시 속에 경기를 하고 있는 미쉘 양. -



일번 홀        395 야드    파 4

페어웨이가 급 경사를 오르고 나서 왼쪽으로 거의 90도로 휘계( Dog-Leg )
설게 된 홀이다.
미쉘과 함께 치는 선수들은 어제와 같이 일본 선수인 신인 데이수키 마루야마와
미국 시애틀 태생 잽 고브 선수다.
티샷이 모두 좋았다.
깃대가 그린 오른쪽 끝 가까이 있엇다.
거리는 대략 `120야드 였는데
이 정도면 내 생각에도 미쉘이 볼을 깃대  근처 가까이 붙여 놓을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친 볼이 약간 길어 간신히 그린 워닝 지역을 지나 러프에 걸려 버렸다.
그러나 그녀가 칩핑을 잘해 파 세이브를 한다.
잽이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 2      561 야드 파 5

미쉘이 친 티샷은 페어웨이 오른쪽 나무 근처에  떨어져 2컨 샷이 없었다.
하는수 없이 그녀는 레이업 샷을 했고
우드로 렁 샷을 날렸으나 그린 옆 오른쪽 벙커로 볼이 드러가 버린다.
결국  벙커 샷이 짧아 투 퍼딩을 해서 또 다시 보기를 했다.


# 3      186 야드       파 3

언덕 꼭대기에 그린이 있고 깃대만 펄럭 거렸을것이다.
우선 내가 그린까지 숨을 헐떡 거리며 올라가야 했다.
올라가서 좋은 자리를 잡자 마자 선수들이 친 볼이 올라 왔다.
먼저 친 볼이 그린 끝에 멈춰서서 잘 해야 파가 될것 같았고
두 번째 마루야마가 친 볼은 오른 쪽 라프로 들어 갔다.
마음 졸이며 기다렸던 미쉘의 볼이 사뿐히 깃대 왼쪽 21/2핏트에 서 버린다.
완전한 버디 찬스다.
나는 환호를 지르며 마음속으로 몇번이나 쾌재를 불러 뎄지만
결과부터 말을 하자면  그녀는 파를 했다.
버디 퍼딩을 미쓰한 것이다.
그래서 세 사람 모두 파를 하고 네 번째 홀 티박스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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