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귀고리
이월란 (2016-6)
흔들리는 귀고리를 달고도
더 이상 찰랑거리지 않는 아침
구멍 뚫린 귓불에
눈곱만한 큐빅을 박는다
세월마저 당당한
그녀가 그랬었다
이 나이에 어떻게 가짜를 해요?
매달리는 거짓말들이
비로소 무거워지는 순간
가벼운 나이가 비로소
신중해지는 순간
만져보니
나조차 가짜인데
달고 나갈 진짜가 없다
가짜 귀고리
이월란 (2016-6)
흔들리는 귀고리를 달고도
더 이상 찰랑거리지 않는 아침
구멍 뚫린 귓불에
눈곱만한 큐빅을 박는다
세월마저 당당한
그녀가 그랬었다
이 나이에 어떻게 가짜를 해요?
매달리는 거짓말들이
비로소 무거워지는 순간
가벼운 나이가 비로소
신중해지는 순간
만져보니
나조차 가짜인데
달고 나갈 진짜가 없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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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수필 | 회색지대 | 이월란 | 2008.05.07 | 611 |
30 | 시 | 회유(回游) | 이월란 | 2008.05.09 | 313 |
29 | 시 | 회향(懷鄕) | 이월란 | 2008.05.09 | 2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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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시 | 횡설수설 악플러-----영혼말이 | 이월란 | 2008.11.18 | 1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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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시 | 휠체어와 방정식 | 이월란 | 2010.03.15 | 467 |
24 | 제2시집 | 휴거 | 이월란 | 2008.05.12 | 246 |
23 | 시 | 휴대폰 사랑 | 이월란 | 2008.05.10 | 337 |
22 | 시 | 흐르는 뼈 | 이월란 | 2008.12.09 | 302 |
21 | 시 | 흐르는 섬 | 이월란 | 2009.01.15 | 278 |
20 | 시 | 흐린 날 | 이월란 | 2008.05.10 | 296 |
19 | 시 | 흐린 날의 악보 | 이월란 | 2021.08.16 | 58 |
18 | 제3시집 | 흐린 날의 프리웨이 | 이월란 | 2009.09.04 | 378 |
17 | 시 | 흐림의 실체 | 이월란 | 2008.10.24 | 263 |
16 | 시 | 흑염소탕 | 이월란 | 2009.10.08 | 661 |
15 | 시 | 흔들리는 물동이 | 이월란 | 2008.05.09 | 277 |
14 | 제2시집 | 흔들리는 집 | 이월란 | 2008.05.10 | 694 |
13 | 제2시집 |
흔들리는 집 / 표4글, 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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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란 | 2016.08.15 | 164 |
12 | 제2시집 |
흔들리는 집 / 해설 (임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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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란 | 2016.08.15 | 1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