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2
어제:
40
전체:
458,010


조회 수 13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World Korean News
2012년 11월 13일 newsdaybox_top.gif


[제1회 이민기록문학상  이민문학 부문 우수상 수상- 홍인숙(미국)]

수상작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홍인숙(Grace)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내 생에
최초의 기억으로
남아 있는 노래

한 가닥 속눈썹 같은
외발 춤사위로
유성기판 뱅뱅 돌며
신명나게 들려주던 가락

그땐 몰랐지
그것이 눈물 절절 밴
내 민족의 구슬픈 가락인 줄은

아리랑은 바위처럼
쌓인 게 무거워 울지도 못해
침묵으로 누워 있는
우직한 전설이 되고

가슴 시린 민족의 한은
검붉은 노을로
온 누리에 질펀하게 쏟아져 내린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제1회 이민기록문학상 시상식 19일 국회의원회관서 열려

본지 공모 ‘제1회 이민기록문학상 시상식’이 11월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본지는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해외 거주 한인작가들을 대상으로 ‘이민기록문학상’을 현상 공모해

지난 10월 하순 공모결과를 발표했고, 이날 시상식을 개최했다.


▲ 이민문학부문 우수상을 받은 미국 홍인숙 씨 대리 수상자

8833_9222_5817.jpg



한국일보 뉴스

2012-11-13 (화) 


홍인숙 시인 ‘제1회 이민기록문학상’ 이민문학 부문 우수상 수상

  

     

unnamed.png

                                                    


 

베이지역 홍인숙 시인<사진>이 월드코리안신문 주최 ‘제1회 이민기록문학상’에서 이민문학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80년대부터 본보 종교란에 시를 게재하기 시작해 이후 ‘여성의 창’을 통해 따뜻한 감성을 전했던 홍 시인은 이번 대회에서 작품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와 ‘가고픈 길’로 우수상에 선정됐다.

 

심사위원을 맡은 한국문인협회 중앙위원 이용대 시인은 "홍 시인의 작품은 대비법 활용과 좋은 시어의 발굴, 선택의 묘가 아름답다"고 평했다.

 

홍 시인은 미주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회원으로 활동하며 200여편의 시와 60여편의 수필을 발표해왔다. 시집 ‘사랑이라 부르는 고운 이름 하나’ ‘내 안의 바다’외 다수의 동인집을 출간했다.

 

수상식은 1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영주 기자>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601
89 수필 삶 돌아보기 홍인숙 2003.12.02 869
88 부활의 노래 홍인숙 2003.04.19 870
87 밤비 그레이스 2006.03.18 871
86 내 안에 그대가 있다 홍인숙 2002.12.25 882
85 기다림은 텔레파시 홍인숙(Grace) 2004.10.16 888
84 행복한 날 홍인숙(그레이스) 2004.10.30 893
83 작은 들꽃의 속삭임 홍인숙(그레이스) 2008.09.10 896
82 수필 일본인의 용기 홍인숙 2004.07.31 899
81 안개 속의 바다 홍인숙 2004.08.02 900
80 슬픈 사람에게 홍인숙(그레이스) 2008.09.10 901
79 수필 슬픈 첨단시대 홍인숙 2004.07.31 903
78 눈물 홍인숙(Grace) 2004.10.16 904
77 마음이 적막한 날 홍인숙(Grace) 2004.08.16 909
76 수필 마르지 않는 낙엽 홍인숙(Grace) 2004.08.17 913
75 밤이 오면 홍인숙(그레이스) 2006.05.05 915
74 내가 지나온 白色 공간 홍인숙 2004.08.02 921
73 수필 새봄 아저씨 (2) / 아저씨는 떠나고... 홍인숙 2003.05.31 927
72 시와 에세이 존재함에 아름다움이여 홍인숙(그레이스) 2005.03.16 930
71 시와 에세이 사랑한다는 것으로 홍인숙 2003.03.03 934
70 인연 (2) 그레이스 2006.03.23 936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