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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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Korean News
2012년 11월 13일 newsdaybox_top.gif


[제1회 이민기록문학상  이민문학 부문 우수상 수상- 홍인숙(미국)]

수상작 /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홍인숙(Grace)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내 생에
최초의 기억으로
남아 있는 노래

한 가닥 속눈썹 같은
외발 춤사위로
유성기판 뱅뱅 돌며
신명나게 들려주던 가락

그땐 몰랐지
그것이 눈물 절절 밴
내 민족의 구슬픈 가락인 줄은

아리랑은 바위처럼
쌓인 게 무거워 울지도 못해
침묵으로 누워 있는
우직한 전설이 되고

가슴 시린 민족의 한은
검붉은 노을로
온 누리에 질펀하게 쏟아져 내린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제1회 이민기록문학상 시상식 19일 국회의원회관서 열려

본지 공모 ‘제1회 이민기록문학상 시상식’이 11월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본지는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해외 거주 한인작가들을 대상으로 ‘이민기록문학상’을 현상 공모해

지난 10월 하순 공모결과를 발표했고, 이날 시상식을 개최했다.


▲ 이민문학부문 우수상을 받은 미국 홍인숙 씨 대리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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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뉴스

2012-11-13 (화) 


홍인숙 시인 ‘제1회 이민기록문학상’ 이민문학 부문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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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홍인숙 시인<사진>이 월드코리안신문 주최 ‘제1회 이민기록문학상’에서 이민문학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80년대부터 본보 종교란에 시를 게재하기 시작해 이후 ‘여성의 창’을 통해 따뜻한 감성을 전했던 홍 시인은 이번 대회에서 작품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와 ‘가고픈 길’로 우수상에 선정됐다.

 

심사위원을 맡은 한국문인협회 중앙위원 이용대 시인은 "홍 시인의 작품은 대비법 활용과 좋은 시어의 발굴, 선택의 묘가 아름답다"고 평했다.

 

홍 시인은 미주문인협회 회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회원으로 활동하며 200여편의 시와 60여편의 수필을 발표해왔다. 시집 ‘사랑이라 부르는 고운 이름 하나’ ‘내 안의 바다’외 다수의 동인집을 출간했다.

 

수상식은 1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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