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실수

2016.12.07 07:48

최선호 조회 수:3

 

 

실수

 

 

실수는

실수가 아니다

다 잃는 것이다


잃어도 잃어도 끝없이

돌이킬 수 없는

마지막이다


엎지른 물

뇌까린 말

거두어지지 않는 아픔이다


실수는 

실수가 아니다

다 잃는 것이다 

 

 

 

 


댓글 0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5 동백 최선호 2016.12.06 111
374 부활의 아침에 최선호 2016.12.06 8
373 꿏밭 최선호 2016.12.06 9
372 이 세상 다 가고 최선호 2016.12.07 5
371 우리는 모른다 최선호 2016.12.07 5
370 어루만지는 것 최선호 2016.12.07 4
369 무화과 최선호 2016.12.07 3
368 새해 첫 날 최선호 2016.12.07 4
367 하늘 가을에 최선호 2016.12.07 3
366 어떤 날 최선호 2016.12.07 5
365 무심코 펴 든 시집 속에서 최선호 2016.12.07 3
364 목욕 후 한참은 최선호 2016.12.07 4
363 아내를 위한 기도 최선호 2016.12.07 5
362 아내를 사랑함에 최선호 2016.12.07 6
361 풀잎 가슴에 최선호 2016.12.07 7
360 편지 최선호 2016.12.07 8
359 나의 별 최선호 2016.12.07 7
358 허수아비 최선호 2016.12.07 5
357 저녁은 최선호 2016.12.07 5
» 실수 최선호 2016.12.0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