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여(好好好)/정용진 시인
2016.12.17 23:49
남과여(好好好)
정용진 시인
이 세상의 모든 인간들은
여자가 다 낳았으니
여자는 우주의 자궁이다.
그러나
밭이 아무리 기름져도
씨가 부실하면
생명은 자람이 부실한 법
이감 저감해도
영감이 제일이고
이방 저 방해도
서방이 제일이니라.
그래도
내가 갈 곳은 그 집
이집 저집 해도
계집이 제일이고
전하를 주류해 봐도
내 집이 제일 일세
이일을 어쩌나
好 好 好.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84 | 人間에 관한 단상(斷想) | 정용진 | 2016.02.14 | 54 |
683 | 삶.2 | 정용진 | 2014.11.24 | 54 |
682 | Pelican Hill Resort 에서 | 정용진 | 2015.10.11 | 54 |
681 | 제 4회 동주문학상 수상작장미가시 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20.08.02 | 54 |
680 | 봄소식/정용진 시인 | 정용wls | 2015.04.02 | 55 |
679 | 나의 연인 융프라우(Jungfrau) | 정용진 | 2017.05.07 | 56 |
678 | 제4회 동주문학상 수상 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9.09 | 56 |
677 | 수봉별곡(秀峯別曲) 秀峯 鄭用眞 | 정용진 | 2020.07.16 | 56 |
676 | 가을이 오는 소리 | 정용진 | 2020.10.22 | 56 |
675 | 가을나무 | 정용진 | 2020.12.06 | 56 |
674 | Y. T. N.방영ㅡ동포의창(2008.6.19.) | 정용진 | 2020.12.27 | 56 |
673 | 백내장 수술/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5.04.06 | 57 |
672 | 한강길 칠백리/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5.09.13 | 57 |
671 | 쉬지말고 달려라./정용진 시인 [1] | 정용진 | 2016.04.06 | 57 |
670 | 우정의 종(鐘)/ 정용진 시인 [1] | 정용진 | 2016.06.05 | 57 |
669 | 가을나무 | 정용진 | 2018.11.18 | 57 |
668 | 길/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5.11.28 | 58 |
667 | 내일을 준비하는 삶/중앙일보(열린광장)/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7.01.19 | 58 |
666 | 낙엽을 주으며 | 정용진 | 2017.11.29 | 58 |
665 | 길/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6.11.21 | 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