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
안갯속 신비함이 불러온 밝은 햇살
개체가 한데 얼려 환한 꽃 피워내며
꽃무리 서로 보듬고 배경으로 남는다
안으로 다독이며 네가 더 아름답게
개성을 묻어가며 널 위해 둘러선다
꽃향기 어우러지며 받쳐주는 즐거움
안경 속 맑은 눈길 그윽함 담아내어
개어 둔 사랑 펼쳐 에두른 축복의 꽃
꽃마음 품에 안기며 하얀 미소 짓는다
겸손
안갯속 신비함이 불러온 밝은 햇살
개체가 한데 얼려 환한 꽃 피워내며
꽃무리 서로 보듬고 배경으로 남는다
안으로 다독이며 네가 더 아름답게
개성을 묻어가며 널 위해 둘러선다
꽃향기 어우러지며 받쳐주는 즐거움
안경 속 맑은 눈길 그윽함 담아내어
개어 둔 사랑 펼쳐 에두른 축복의 꽃
꽃마음 품에 안기며 하얀 미소 짓는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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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시 | 낚시에 걸린 연어[미주문학 신인상, 11년 가을호] | 동아줄 | 2011.12.05 | 595 |
27 | 시 | 독이 있는 버섯 | 동아줄 김태수 | 2011.12.15 | 605 |
26 | 수필 | 좋은 표어 짓기 | 동아줄 김태수 | 2016.04.28 | 607 |
25 | 시 | 사랑의 오감 | 김태수 | 2011.12.05 | 609 |
24 | 시 | 망망대해[나성문학 12년 창간호] | 동아줄 | 2011.12.05 | 610 |
23 | 시 | 가로등[나성문학 12년 창간호] | 동아줄 | 2012.02.23 | 612 |
22 | 시 | 자강불식(自强不息) | 동아줄 김태수 | 2012.01.21 | 612 |
21 | 행시 | 중심고을/고운 누리 | 동아줄 | 2013.01.22 | 615 |
20 | 시 | 시인의 자질 | 김태수 | 2011.12.05 | 627 |
19 | 시 | 사우나(미주문학 13년 여름호) | 동아줄 | 2012.08.03 | 636 |
18 | 수기 | 물이 생명과 건강의 원천이다[중앙일보 ‘물과 건강’ 수기 공모 2등 수상작] | 동아줄 | 2014.08.14 | 659 |
17 | 수필 | 볼링 경기[현대수필 13년 여름호] | 동아줄 | 2013.04.02 | 671 |
16 | 시 | Love for the wild flowers by the wind (바람의 들꽃 사랑) | 동아줄 김태수 | 2011.12.09 | 673 |
15 | 시 | 삐딱이와 바름이[맑은누리문학 12년 여름호] | 동아줄 | 2012.01.10 | 676 |
14 | 행시 | 세월이 가면/첫사랑[12년 사이버 문학공모전 장려상] | 동아줄 | 2012.09.21 | 678 |
13 | 시 | 눈꽃[맑은누리문학 13년 신년호] | 동아줄 | 2012.07.09 | 696 |
12 | 수필 | 미끄러운 세상[재미수필 신인상, 11년 13집][중부문예 13년 2월, 25호] | 동아줄 | 2011.12.05 | 698 |
11 | 시 | 말[맑은누리문학 12년 여름호] | 동아줄 | 2011.12.05 | 703 |
10 | 시 | 동창 카페[맑은누리문학 14년 여름호] | 동아줄 | 2012.08.18 | 734 |
Ode to joy
겸손
자기 도취의
부패를 막아주는
겸손은
하얀 소금
욕심을 버릴수록
숨어서도 빛나는
눈부신 소금이네
'그래
사랑하면 됐지
바보가 되면 어때'
결 고운 소금으로
아침마다 마음을 닦고
또 하루의 길을 가네
짜디짠 기도를 바치네
무시당해도 묵묵하고
부서져도 두렵지 않은
겸손은
하얀 소금 ( 이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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