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화살
2017.03.29 23:26
사랑의 화살
정용진
나는 너의
심장을 향하여
사랑의 화살을 쏜다.
가슴 심연에서
솟구치는 짙은 향기
세월이 흐를수록
하현(下弦) 달빛 같이
사위어가는
추억의 그림자를 바라보며
뜨거운 심장에서
붉은 피가 솟구치면
붓에 듬뿍 찍어
사랑이라고 쓰리라.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84 | PARTING | Yong Chin Chong | 2006.03.13 | 15172 |
883 | 전화번호 변경 안내 | 정용진 | 2016.10.04 | 2968 |
882 | 해바라기 | 정용진 | 2017.07.27 | 1584 |
881 | 정용주 시인이 사는 치악산 금대계곡 취월당( 醉月堂)에서 | 정용진 | 2010.10.02 | 1467 |
880 | Re..불러도 대답없는 이름이여 ... | 정용진 | 2003.09.14 | 1381 |
879 | 나의 애송시 산책(1)/정용진 시인 [2] | 정용진 | 2016.10.20 | 1306 |
878 | 시인의 말 <시는 언어로 그리는 영혼의 그림> | 정용진 | 2009.06.01 | 1270 |
877 | 나무타령 | 정용진 | 2008.05.20 | 1262 |
876 | 동물들의 합창 | 정용진 | 2009.06.30 | 1241 |
875 | 정용진 시집 "설중매" 발문 <기영주 시인> | 정용진 | 2009.06.13 | 1204 |
874 | 오잘공 | 정용진 | 2009.07.01 | 1185 |
873 | Re..가을보다 먼저 와 있는 시 속의 가을 | 정용진 | 2003.09.14 | 1169 |
872 | 조국찬가 | 정용진 | 2009.05.26 | 1162 |
871 | 새 여주 창조의 횃불이 되라 <축시. 여주신문 창간12주년> | 정용진 | 2007.11.04 | 1141 |
870 | 해로동혈(偕老同穴) | 정용진 | 2008.11.16 | 1121 |
869 | 잔듸밭에 누워서 | 정용진 | 2008.05.27 | 1101 |
868 | 천지인(天地人) | 정용진 | 2008.06.24 | 1091 |
867 | 손녀의 재롱 | 정용진 | 2008.11.18 | 1074 |
866 | 키 | 정용진 | 2008.08.08 | 1073 |
865 | 설 | 정용진 | 2008.02.06 | 10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