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의 동지
동아줄 김태수
어둠 쌓인 눈 위로
게으른 해 기어 나와
삼키던 어둠 뱉고
달아나는 오후 네 시
매섭게
서두른 하루
고단한 짐 부린다
한창때는 밤늦도록
푸나무 햇살 지펴
어둠을 사뤄가며
살진 날 누렸었지
돌아선
제로섬게임
이제부터 시작이다
차 한 잔의 따뜻한 정
한겨울 데워 녹여
군고구마 동치미 맛
눈발로 찾아온다
가막새
나는 곳마다
하얀 시름 날리고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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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 행시 | 이상기온[퓨전수필 13년 봄호] | 동아줄 | 2013.03.25 | 384 |
| 37 | 시 | 이상은 현실 사이로 흐른다[나성문학 12년 창간호] | 동아줄 | 2011.12.05 | 586 |
| 36 | 수필 | 이중 구조 | 동아줄 | 2012.03.19 | 565 |
| 35 | 시조 | 이타행 | 동아줄 김태수 | 2018.01.04 | 66 |
| 34 | 시 | 자강불식(自强不息) | 동아줄 김태수 | 2012.01.21 | 612 |
| 33 | 시 | 자작나무 서 있는 도심 냇가[미주문학 12년 여름호] | 동아줄 | 2012.07.24 | 480 |
| 32 | 시조 | 잔설[월간 샘터 2015년 4월호] | 동아줄 | 2015.03.16 | 159 |
| 31 | 시조 | 저녁놀은[미당문학 17년 상반기, 미주문학 17년 여름호] 1 | 동아줄 김태수 | 2017.02.11 | 129 |
| 30 | 시조 | 제1회 미당문학 신인작품상 당선작 | 동아줄 김태수 | 2016.10.25 | 308 |
Season Greeting !
얼마 남지않아서..
2018년 새해를 맞이하게 됨니다
모든 문인들께서
새해에는..
위풍당당 한해가 되도록 기원함니다
from Chuck Pasade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