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19 18:58

빈컵

조회 수 354 추천 수 1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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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쓰고 버린 컵 하나
무심한 행인의 발길질로
방향 바뀌어 구른다

버려진대로 바람따라
제길찿아 가려는데
그 뜻마저 펴지 못한채
구르고 또 굴러서

몸 바친 희생 누가 알랴마는
허전한 아쉬움
이쪽으로 또르륵 저쪽으로 또르륵
조심스러운 세상에서

어느집 창틈으로
흐르는 유행가 처럼
땀냄새 흙속에
절구며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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