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신

유성룡

조회 수 221 추천 수 6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春信/ 유성룡

수태(愁態)를 모르는 먼동이 트는 빛
버들개지 미흡(未洽)한 바람에도
흩날리 듯 순전(順轉)히 죽이고 지조를
지킬 듯한 숙맥(菽麥) 쏟아져
나오는 오욕(五慾)의 소리 좁다란
구멍으로 오락 가락 거니는
부질없는 짧은 거리의 수중(睡中)
이겨 낼 수토불목(守土不睦)
온통으로 극복한 同宿
춘신(春信)의 날이 밝으면
맨 처음 품은 흡연(洽然)
온전하다. 그 아침의
비취던 오색구름(五色構凜)

추천

비추천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댓글 쓰기

에디터 선택하기

✔ 텍스트 모드 ✔ 에디터 모드

Category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22	시조	먼 그대 / 천숙녀	독도시인	2022.03.25	226
921		사람, 꽃 핀다	이월란	2008.05.04	227
920	시	두개의 그림자	강민경	2017.09.16	227
919	시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박영숙영	2017.09.29	227
918	시	졸업식은 오월의 함성	강민경	2018.05.18	227
917	시	입춘대길(立春大吉)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08	227
916	시	가을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8	227
915		혼돈(混沌)	신 영	2008.05.27	228
914	시	회귀(回歸)	성백군	2014.03.25	228
913	시	하와이 단풍	강민경	2017.10.24	228
912	시	사랑의 미로/강민경	강민경	2019.01.07	228
911	시	옥양목과 어머니 / 김 원 각	泌縡	2020.05.09	228
910		봄이 오는 소리	유성룡	2006.02.25	229
909		귀향	강민경	2006.05.29	229
908		아픔이 올 때에	김사빈	2007.09.11	229
907	시	불꽃 나무	강민경	2015.12.26	229
906	시조	풀잎이 되어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6.06	229
905	시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11	229
904	시	귀중한 것들 / 김원각 2	泌縡	2021.03.07	229
903		가시내	이월란	2008.03.13	230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