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04 20:02

꽃불

조회 수 1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온 산을 다 태우고도
재도 없는 저 불길을
누가 잡으려나

삼동 지나느라
죽은줄만 알았는데
들끓는 저 열기를
누가 식히려나

진달래 환장하게
산 등을 기어오르니
열받은 산마루 뜀박질에
봄쳐녀 낙상하네

앞뜰에도 꽃 뒷뜰에도 꽃
젊은 가슴팍에는 꽃불 붙고
늙은 심사에는 꽃물 번진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2 꽃이니까요!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24 165
841 시조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7 165
840 어미 새의 모정 / 김원각 泌縡 2020.10.26 165
839 토순이 1 유진왕 2021.07.18 165
838 부부는 밥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1.11 165
837 시조 반성反省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2 165
836 시조 NFT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3 165
835 시조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0 165
834 향기에게 유성룡 2005.11.21 164
833 죄인이라서 성백군 2006.03.14 164
832 봄밤 이월란 2008.03.08 164
831 봄의 가십(gossip) 이월란 2008.03.17 164
830 사이클론(cyclone) 이월란 2008.05.06 164
829 2월 하늘호수 2016.02.24 164
828 5월의 기운 하늘호수 2016.05.28 164
827 변신을 꿈꾸는 계절에-곽상희 미주문협 2018.03.09 164
826 태풍의 눈/강민경 강민경 2018.07.26 164
825 시조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8 164
824 시조 만추晩秋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03 164
823 새벽길 이월란 2008.04.22 163
Board Pagination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