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23 20:26

바다에의 초대

조회 수 2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바다에의 초대

오너라, 쉬어라, 가없는 손짓
바람 이는 그곳으로

시린 가슴 에이는 이름
모래밭에 진설하고  
바다는 기다린다.

이름을 불러본다.
돌아오라 소리친다.

밀려와 지우고  
괜찮다, 괜찮다
안아주는 파도

젖은 가슴 바람찬 기억
드문드문 다시 하늘로
펄럭이며 날아가는데

잇닿은 나무숲 그늘
모래밭 언덕까지
숨쉬는 햇살과 속삭이는 바람
고운 모래 누워 잠자는 발바닥 온기

바다는 초대한다.
잊어라, 벗어라, 오늘로 충만하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82 함께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19.12.20 84
1481 왜 이렇게 늙었어 1 강민경 2019.12.17 118
1480 인생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7 140
1479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15 106
1478 겨울, 담쟁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0 151
1477 우리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니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07 74
1476 가슴 뜨거운 순간 강민경 2019.12.06 151
1475 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04 206
1474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03 218
1473 하와이 등대 강민경 2019.11.22 142
1472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22 152
1471 당신은 내 밥이야 강민경 2019.11.19 213
1470 아름다운 마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15 344
1469 일상에 행복 강민경 2019.11.09 137
1468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8 196
1467 엄마는 양파 강민경 2019.11.06 314
1466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1.01 147
1465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강민경 2019.10.25 138
1464 코스모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25 104
1463 개망초 꽃이 나에게 강민경 2019.10.22 159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