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914
어제:
3,678
전체:
16,747,831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9.11.08 11:22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길 떠나는 가을 / 성백군

 

 

나뭇잎 떨어져

뒹구는

신작로를 걷습니다

 

길가 갈대가

바람결에 하얀 머리를 숙이며

아는 채하고

추수가  끝나가는 들판을 바라보노라면

가을이 길 떠날 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가자면, 가야지요

세월을 이겨낼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고 하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고 하지만

 

욕심부리지 맙시다

노욕은 과욕입니다

길 나서는 나그네 봇짐이 무거우면

저승 가는 발걸음이 비틀거립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1. No Image 08Feb
    by 泌縡
    2020/02/08 by 泌縡
    in 시
    Views 169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2. No Image 06Feb
    by 하늘호수
    2020/02/06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43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3. No Image 06Feb
    by 泌縡
    2020/02/06 by 泌縡
    in 시
    Views 96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4. No Image 28Jan
    by 하늘호수
    2020/01/28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96 

    겨울 산 / 성백군

  5. No Image 24Jan
    by 泌縡
    2020/01/24 by 泌縡
    in 시
    Views 241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6. No Image 22Jan
    by 강민경
    2020/01/22 by 강민경
    in 시
    Views 180 

    나에게 기적은

  7. No Image 21Jan
    by 하늘호수
    2020/01/21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25 

    겨울 초병 / 성백군

  8. No Image 16Jan
    by 泌縡
    2020/01/16 by 泌縡
    in 시
    Views 113 

    님께서 멀리 떠날까 봐 / 필재 김원각

  9. No Image 11Jan
    by 泌縡
    2020/01/11 by 泌縡
    in 시
    Views 229 

    행복하다 / 필재 김원각

  10. No Image 10Jan
    by 박영숙영
    2020/01/10 by 박영숙영
    in 시
    Views 311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11. No Image 09Jan
    by 강민경
    2020/01/09 by 강민경
    in 시
    Views 197  Replies 1

    삶의 조미료/강민경

  12. No Image 07Jan
    by 하늘호수
    2020/01/07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47  Replies 2

    겨울 바람 / 성백군

  13. No Image 07Jan
    by 泌縡
    2020/01/07 by 泌縡
    in 시
    Views 111 

    그대를 영원히 흰 눈에 찍고 싶어서 / 필재 김원각

  14. No Image 01Jan
    by 강민경
    2020/01/01 by 강민경
    in 시
    Views 118 

    세상사

  15. No Image 01Jan
    by 泌縡
    2020/01/01 by 泌縡
    in 시
    Views 170 

    새해 인사 / 필재 김원각

  16. No Image 31Dec
    by 하늘호수
    2019/12/31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07 

    나목에 대해, 경례 / 성백군

  17. No Image 28Dec
    by 강민경
    2019/12/28 by 강민경
    in 시
    Views 160 

    왜 화부터 내지요

  18. No Image 28Dec
    by 泌縡
    2019/12/28 by 泌縡
    in 시
    Views 157 

    내 마음에 꽃이 피네요 / 필재 김원각

  19. No Image 26Dec
    by 하늘호수
    2019/12/26 by 하늘호수
    in 시
    Views 155 

    물꽃 / 성백군

  20. No Image 24Dec
    by 泌縡
    2019/12/24 by 泌縡
    in 시
    Views 129 

    사랑의 선물 / 필재 김원각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115 Next
/ 115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