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7 13:50
미치광이풀
미치광이풀 : 가짓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이른 봄(3~4월)에 종 모양의 자주색 꽃을 피운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으로 키는 20~40cm까지 자란다. 이명으로는 미친풀, 광대작약이 있다. 미치광이풀 가평 화야산으로 얼레지 꽃 보러 갔다가 산 들머리에서 제일 먼저 눈 맞춘 미치광이풀 소가 먹으면 미친 듯 날뛰어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고약하기 그지없는 이름과 다르게 초록잎 사이 종 모양의 자주색 꽃이 여간 고운 게 아니다 세상엔 빛나는 이름 뒤에 숨어 온갖 못된 짓 다하는 사람도 많은데 나를 먹으면 미칠 수도 있다고 이름표 달고 자주색 경종을 울리는 미치광이풀 살면서 한 번이라도 솔직하게 나를 내보인 적 있었던가 당당하게 나를 드러낸 적 있었던가 미치광이풀 앞에서 무릎 꿇고 곰곰 생각해 본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27 | 밥알을 생각하십시오 | 맹사성 | 2020.11.30 | 4293 |
2226 | 현관문 비밀번호 | 두루미 | 2019.12.14 | 3568 |
2225 | 제목짓기 요령 | 김학 | 2020.10.12 | 3507 |
2224 | 정력과 건강에 좋은 발마사지법 | 두루미 | 2018.07.13 | 1709 |
2223 | 동백꽃 | 백승훈 | 2019.12.03 | 1509 |
2222 | 여름 가족나들이 | 김명희 | 2018.08.14 | 1456 |
2221 | 책 표지 모음 | 양봉선 | 2019.10.20 | 901 |
2220 | 새로운 생일 | 이준구 | 2018.08.26 | 895 |
2219 | 엘론 머스크의 꿈과 실행에 대한 명언들 | 머스크 | 2020.05.31 | 687 |
2218 | 더위를 이기려는 노력 | 정석곤 | 2018.08.27 | 676 |
2217 | 재를 넘는 무명치마 | 허세욱 | 2018.08.24 | 445 |
2216 | 영국의 자존심 | 엘리자베스 | 2020.09.10 | 444 |
2215 | 운을 상승시키는 9가지 습관 | 두루미 | 2019.10.19 | 348 |
2214 | 쪽지덕담 | 박제철 | 2020.02.13 | 323 |
2213 | 수필쓰기에 대한 생각 바꾸기 | 안도 | 2020.07.04 | 292 |
2212 | 준비하는 삶 | 권희면 | 2020.06.18 | 288 |
2211 | 제15회 광명 전국신인문학상 작품 공모 | 광명시 | 2016.10.15 | 270 |
2210 | 번역가가 된 작은 거인, 혜선 언니 | 김성은 | 2020.01.29 | 267 |
2209 | 예쁜 카드 잘 받았습니다. | 오연희 | 2017.09.12 | 260 |
2208 | 한국의 수필 | 강순필 | 2020.12.12 | 2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