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아버지

2020.04.12 13:34

두루미 조회 수:29

이 시대의 아버지
김학 추천 0 조회 0 20.04.13 05:2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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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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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온통 어머니만 있고

아버지는 없는 세상인듯 합니다.


아들이고 딸이고

다들 세상에서 우리 엄마만큼

고생한 사람 없다며

우리엄마, 우리엄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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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동안

아버지, 당신은 무얼 하셨습니까?


아버지,,,

묵묵히 집안에 울타리가 되시고

든든한 담이 되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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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같이 일터로 나가

추우나 더우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랑곳 않고 윗사람 눈치보며
아랫사람에게 치밀리면서, 오로지


여우같은 마누라와

토끼같은 자식들 멕이고 입히고

공부시키는 일에 일신을 다 바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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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논에 물 들어가는것과

내 새끼 입에 밥 들어가는 것이


흐믓하고, 여우 같은 마누라

치장 시키는 재미에 내 한 몸

부서지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일만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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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그래도

월급날 되면 돈 봉투라도 받아들고

마누라 앞에 턱 내어 놓으며


폼이라도 잡으며 위세를 떨었건만

이젠 그나마도 통장으로

깡그리 입급이 되어



죽자고 일만 했지 돈은 구경도 못해보고

마누라에게 주급으로 받는


용돈이 부족하여

 용돈 올려달라 갖은 애교 다 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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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에 밸밸 꼬인 빨래 꺼내 너는 일도,

청소기 돌리는 일도,

애들 씻기는 일도,

쓰레기 분리 수거하는 날 맞춰

버려야 하는 일도 


아버지, 당신의 몫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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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생각해 보면

참 아버지들이 참 불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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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여 아버지 당신을 위해선

돈도 시간도





투자한 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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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들처럼

화장을 하는것도 아니고

옷을 사치스럽게 사 입는것도 아니고

 오로지

직장이나 일터만 오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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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어느날

집안만 지키는 아버지를

어머닌 삼식이라며 힘들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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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딸들은 아버지,

엄마 힘들게 하지말고 여행도 다니시고


 그러라지만 여행도 노는것도

젊어 습관이 되어야지, 집 나와봐야

갈곳도 없이 공원만 어슬렁 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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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바엔

차라리 마누라 눈치밥이지만

 주는 밥 먹고

집안에 들어 앉았는 것이

훨씬 마음이 편합니다.
아무리 시대의 흐름이라지만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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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이제라도 당신을 위해서 사십시요!!

 좋은글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전세계가 시끄럽습니다.



만나던 친구도 만날 수없고

함께 걸으며 건강에 대해
많은것들 나누며

막걸리 한잔 마시며

삶에대해 이 얘기 저얘기하며

지내던 유일한 희망마져

잃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님들 희망 잃지마시고

용케 이 아픔들 잘 피해가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얼굴로

다음을 기약하기로해요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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