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하현달이/ 강민경 대낮 하현달 설핏함이 지금 하늘나라에 계신 어머님 그리워하는 내 마음 같습니다. 자식 가는 길 다듬어 밝히시느라 속은 다 내어주고 껍질만 남은 하현달 보며 “엄마” 하고 불러 보지만 아무 대답이 없네요 그새, 귀가 어두워지셨는가 돌아보니 살아 계실 때 좀더 잘 모시지 못한 후회에 가슴이 저립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보고 싶은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