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삶에 대한 명언들

2020.07.19 13:14

힐러리 조회 수:46

힐러리 경과 산악인들의 산과 삶에 대한 명언들

 

“우리가 정복하는 것은 산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다.”

“사람들은 특별한 사람이 되려고 결심하지 않는다. 특별한 것들을 이루겠다고 결심한다.”

“보통 사람들도 모험할 수가 있고, 심지어 공포에 사로잡힌 사람들도 모험에 성공할 수 있다.”

“위대한 것을 이루고 완수하기 위해 영웅이 될 필요는 없다. 도전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충분한 동기를 부여받는다면 평범한 사람이어도 충분하다.”

“에베레스트는 자라지 못하지만, 나는 인간으로서 자랄 것이므로 다시 도전할 기회가 온다면, 등정에 성공할 것이다.” -1차 등정에 실패한 뒤

뉴질랜드의 산악인이자 모험가, 진정한 환경운동가 에드먼드 힐러리 경의 보석 같은 명언이죠? 1919년 오늘 태어난 그는 1953년 5월29일 오전11시 반쯤 셰르파 텐징 노르가이와 함께 ‘지구의 천장’ 에베레스트를 최초로 등정했습니다.

힐러리는 1951년 영국의 에릭 십턴이 이끈 에베레스트 등반대에 속해 도전했다가 물러서야만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1953년 존 헌트 팀에 속해서 8,848m의 정상에 처음으로 오르는 위업을 이룹니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대관식을 앞두고 세계 최고봉 등정에 성공해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지요.

그는 남극 탐험을 비롯한 모험가로서도 업적을 남겼지만, 평생 네팔을 120여 번 방문하면서 히말라야와 셰르파들을 위한 활동을 펼친 것으로 유명합니다. 셰르파를 ‘등반 도우미’로 아는 사람이 많지만, 16세기 티베트에서 네팔 쪽으로 넘어온 히말라야 고산지 거주 부족 이름입니다. 힐러리는 1962년 ‘히말라야 트러스트’를 만들어 셰르파족을 위한 병원, 학교를 짓고 장학금을 전합니다. 히말라야가 무분별한 트레킹으로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힐러리 경의 탄생일, 등산 명언을 통해 삶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는 하루가 되면 어떨까요? 시인과 산악인들의 등산 명언 더 붙입니다.

“계곡에서는 안 보일지라도, 모든 산에는 길이 있다.” -시어도어 로스케

“정상은 내려오고 나서야 비로소 내 것이 된다. 그 전에는 진정 오른 것이 아니다.” -조지 말로리(“왜 에베레스트 산에 오르느냐?”는 우문에 “거기 있기에”라는 현답을 남긴 영국의 등산가).

“문제는 고도(Altitude)가 아니라 태도(Attitude)다. 산행의 본질은 정상을 오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고난과 싸우고 그것을 극복하는 데 있다.” -앨버트 머메리

“굳이 정상에 오를 필요는 없다.” –보이테크 쿠르티카(히말라야 가셔브룸 4봉의 위험한 서쪽빙벽을 등정한 뒤, 눈앞에 보이는 정상을 오르지 않고 하산하며 “우리의 목표는 아름다운 서벽 등정이었다.”면서)

“등산가는 산의 법칙에 따라 행동할 줄 아는 사람이며, 언제나 배워야 한다고 느끼는 사람이다.” -헤르만 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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