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고운 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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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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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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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꿈
/
천숙녀
한 송이
눈물 꽃이
피어나는 수
(
手
)
작업
단단한 언어들
맷돌로 갈고 갈아
꿈빛과
괴리 사이로
비린내를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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