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문학

2021.05.25 20:14

김영강 조회 수:2

5호 앞표지.jpg

2020년 7월 31일, 문학의식사 발행

 

격려사

지도신부 / 최대제  로베르토

 

가톨릭 문인 형제자매님들에게 하느님의 평화를 빕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세상은 어둠에 덮여 있습니다.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지 기약이 없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기도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한 번 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에 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둠은 빛을 잉태하고 있습니다.  어둠은 어둠 자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빛으로 나아가는 하나의 여정일 뿐입니다.  죽음은 어둠 중의 어둠입 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들에게는 죽음이 죽음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으로 옮 겨가는 것입니다.  “장차 우리에게 계시될 영광에 견주면, 지금 이 시대에 우리가 겪는 고난 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로마 8,18).

밤은 밤으로써 지내야 합니다.  아직 밤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왜 태양이 뜨 지 않느냐고 하면 어리석은 것입니다. 밤에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움직이기 도 어렵고 무섭기도 합니다.

그러나 밤은 충만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 이며 자기만의 내적인 고요에 머무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은 이 밤을 창조주 하느님과 함께 창조의 시간으로 보내야 합니다. “한처음에… 어둠이 심연을 덮고 하느님의 영이 그 물 위를 감돌고 있었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빛이 생겨라.” 하시자 빛이 생겼 다“(창세 1,1-3).

하느님은 이 어둠 속에서도 일을 하고 계십니다. 때가 되면 빛이 생겨나게 하실 것입니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마태 13,9). 이 암울한 세상에서 귀 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톨릭 문인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귀가 되고,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 는 입이 되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도구로 쓰여지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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