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물 세포 뿌려 세일러복
다림질 할 땐
파란 꿈 펼치던
먼 여고시절
나를 보는 거란다
현관문 밀치는 등 뒤에서
두 손 모을 땐
네 엄마의 어머니
간절한 기도소리 들리고
순백純白을 위해 파닥거리는
날개 짓으로
찬란하게 펼치던 앞가슴은 바로
하늘 이란다 그 하늘에 수놓던
꿈 이란다
네 삶
생명의 꽃으로 피어 먼 훗날
탐스러운 열매로 무르익어
그 안에 묻는
요람이란다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물 세포 뿌려 세일러복
다림질 할 땐
파란 꿈 펼치던
먼 여고시절
나를 보는 거란다
현관문 밀치는 등 뒤에서
두 손 모을 땐
네 엄마의 어머니
간절한 기도소리 들리고
순백純白을 위해 파닥거리는
날개 짓으로
찬란하게 펼치던 앞가슴은 바로
하늘 이란다 그 하늘에 수놓던
꿈 이란다
네 삶
생명의 꽃으로 피어 먼 훗날
탐스러운 열매로 무르익어
그 안에 묻는
요람이란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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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9 | 시 | 이러다간 재만 남겠다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8.02.04 | 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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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3 | 시 | 난산 | 강민경 | 2014.04.17 | 320 |
1772 | 시 | 끝없는 사랑 | 강민경 | 2014.09.01 | 320 |
1771 | 시 | 가을비 | 하늘호수 | 2017.10.22 | 319 |
1770 | 개펄 | 강민경 | 2009.02.19 | 3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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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7 | 부동산 공식 | 김동원 | 2008.05.06 | 317 | |
1766 | 풀 | 강민경 | 2011.07.04 | 317 | |
1765 | (단편) 나비가 되어 (7, 마지막회) | 윤혜석 | 2013.06.23 | 317 | |
1764 | 시 | 그가 남긴 참말은 | 강민경 | 2013.10.11 | 317 |
1763 | 시 | 7월의 향기 | 강민경 | 2014.07.15 | 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