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녹녹지 않아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오는지 가는지 세월도 모르고
그래도 그 좋은 계절은 왔구려
미풍에 묻어 온 오래된 소식에
문득 고개를 들고
잃어버린 너를 찾는다
어이없는 눈빛으로
그 푸른 하늘은 거기 있었구먼
끝 간데 없는 바다하고 같이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그림으로
언제나 거기
그래, 팜트리 잎새로 햇살은 흐르고
넘실대는 파아란 파도
연이어 돋아 오르는 하얀 포말
입가엔 사르르 미소가 번지고
그래, 바다 가자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이 좋은 계절에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762 | 시조 |
등나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30 | 80 |
| 1761 | 시 |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9 | 129 |
| 1760 | 시 |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8 | 142 |
| 1759 | 시 |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7 | 172 |
| 1758 | 시 | 아내의 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5.26 | 177 |
| 1757 | 시 |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6 | 289 |
| 1756 | 시 |
아들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5 | 180 |
| 1755 | 시 |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4 | 92 |
| 1754 | 시 |
연緣 / 천숙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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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23 | 138 |
| 1753 | 시 |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2 | 108 |
| 1752 | 시 |
아버지의 새집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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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21 | 85 |
| 1751 | 시 |
어머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0 | 138 |
| 1750 | 시조 |
점촌역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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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19 | 205 |
| 1749 | 시조 |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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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18 | 164 |
| 1748 | 시 | 세상 감옥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5.18 | 92 |
| 1747 | 시조 |
내 시詩는 -장미 한송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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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17 | 157 |
| 1746 | 시조 |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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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16 | 101 |
| 1745 | 시조 |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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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15 | 106 |
| 1744 | 시조 |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4 | 191 |
| 1743 | 시조 |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13 | 117 |
문득 고개를 들고
잃어버린 너를 찾는다
어이없는 눈빛으로
그 푸른 하늘은 거기 있었구먼
끝 간데 없는 바다하고 같이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그림으로
언제나 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