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란의 문학서재






오늘:
130
어제:
307
전체:
5,024,491

이달의 작가
2021.08.16 14:36

안녕, 눈동자

조회 수 10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 눈동자 

이월란 (2020-3)

 

 

지구 실시간 행복 연구

당신의 착한 마음을 응원합니다

남자가 여자보다 맑음

핀란드의 헬싱키가 가장 행복해요

 

 

님의 안녕지수를 확인하세요

 

 

부종을 유발하는 생활습관을 지나

올 여름 휴가는 태국 방콕 대신 집에서 방콕을 지나

해초로 뒤덮여 온몸이 초록, 스페인 동물원의 바다표범을 지나

돌아온 유행? 요즘 핫한 더듬이 스타일을 지나

..러 보란 듯, 일본 상공에 뜬 B-52H를 지나

주말에 걸어보세요! 황룡강변 황미르랜드 연꽃정을 지나

코로나19로 좁아진 취업문, 전문대 비상을 지나

끝내주는 비트, 귀에 착착 감기는 #랩을 지나

쓰레기한테 져버렸다, 하찮은 인간이 되어간다를 지나

여름엔 이거지! 오금이 저리는 공포게임 8개를 지나

80년을 살았지만 이런 건 처음을 지나

 

 

지나간다는 말을 지나

돌아가고 싶다는 말을 지나

 

 

뭉클한 강아지를 지나

별빛 가슴을 지나

 

 

엔딩 크레딧처럼 당도했다

당신에게

위험처럼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11 견공 시리즈 몸가축(견공시리즈 20) 이월란 2009.09.04 391
510 제3시집 이월란 2010.02.21 391
509 제1시집 공사다발지역(工事多發地域) 이월란 2008.05.09 392
508 꽃샘추위 이월란 2008.05.08 393
507 미워도 다시 한번 이월란 2008.05.10 393
506 날씨, 흐림 이월란 2010.05.30 393
505 견공 시리즈 욕慾(견공시리즈 79) 이월란 2010.08.22 393
504 견공 시리즈 그저, 주시는 대로(견공시리즈 80) 이월란 2010.08.22 393
503 당신 이월란 2008.05.07 394
502 제1시집 증언----구시대의 마지막 여인 이월란 2008.05.09 394
501 제2시집 미음드레 이월란 2008.05.10 394
500 견공 시리즈 설거지하는 토비(견공시리즈 56) 이월란 2010.03.05 394
499 영문 수필 The Blame Game, Fort Sumter 이월란 2010.10.29 394
498 견공 시리즈 생각하는 개 (견공시리즈 94) 이월란 2011.04.09 394
497 증언 3------구시대의 마지막 여인 이월란 2009.10.14 395
496 할로윈 나비 이월란 2010.11.24 395
495 견공 시리즈 보이지 않는 얼굴(견공시리즈 88) 이월란 2011.01.30 395
494 영시집 Deserve to Die 이월란 2010.06.18 396
493 체모 한 가닥 이월란 2010.01.19 396
492 버러지 이월란 2010.01.29 396
Board Pagination Prev 1 ...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 83 Next
/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