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08 15:34
오늘
오늘
나는 행복했다
그 이유를 아는
한 사람,
너.
..............................................................................................
사랑이 머무는 곳
높은 곳에 머무르면
자신 위 존재를
보게 된다
낮은 곳에 머무르면
자신 위 존재를
받아들인다
중간에 머무르면
자신 위 존재
자기 자신도
볼 수 없고
받아들이지 못한다.
....................................................................................................................
너와 나
좋은 사이가 될수록
나쁜 열매가 맺어지는
사이. 멀어지지도 않는다
가까워 지고 있다.
..................................................................................................
나의 길
돌아올 수 없는 길
가다가
하늘로 로프를 던졌다
내 인생, 과거를 던졌다
로프는 하늘에 걸렸다
나는 그네를 탔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과거가 보였다
미래가 보였다
지금의 나는 보이지 않았다
보이지 않는 나를
찾으려 그네에서 내려왔다
로프로 만든
갈 수 있는 길,
돌이킬 필요가 없는
후회가 없는 길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더 이상 길이 없는 곳에서
멈췄다. 마지막이다
앞도 낭떠러지 뒤도 낭떠러지
하늘로 올라갈 로프도 없다
우울한 동전을 꺼내서
힘껏 던졌다. 그러자 낭떠러지는
마지막은 길이 되기 시작했다
가지 않았던 길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9 | 두 유형 | 정종환 | 2021.12.16 | 52 |
108 | Fain | 정종환 | 2022.07.04 | 53 |
107 | 꿈 [2] | 정종환 | 2021.03.17 | 53 |
106 | 한마디 외 8편 [1] | Jonghwan | 2021.04.10 | 53 |
105 | self-portrait | 정종환 | 2022.09.16 | 53 |
104 | A wisdom | 정종환 | 2022.05.17 | 54 |
103 | Bound for free | 정종환 | 2022.03.26 | 54 |
102 | 계단을 위하여 [2] | 정종환 | 2021.03.20 | 54 |
101 | don't be afraid | 정종환 | 2022.09.04 | 54 |
100 | 바다 [4] | 정종환 | 2021.03.20 | 55 |
99 | 첫사랑 [7] | 정종환 | 2021.03.22 | 55 |
98 | 바보 시인 [1] | 정종환 | 2021.09.07 | 55 |
97 | 시를 못쓰게 하는 시 입니다. | 정종환 | 2022.06.15 | 55 |
96 | more and more | 정종환 | 2022.08.01 | 55 |
95 | 참새 한 마리 날아갈 때 1 [2] | 정종환 | 2021.03.17 | 56 |
94 | 돼지 저금통 [2] | 정종환 | 2021.03.17 | 56 |
93 | 수어지교 [2] | 정종환 | 2021.03.17 | 57 |
92 | 사랑과 돈 [1] | 정종환 | 2021.07.29 | 57 |
91 | yearning | 정종환 | 2022.05.16 | 57 |
90 | 나의 첫번째 시 | 정종환 | 2021.12.09 | 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