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희의 문학서재






오늘:
1
어제:
37
전체:
1,292,373

이달의 작가
2006.06.14 07:40

왕의 남자

조회 수 77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왕의 남자/오연희


'사상 최고의 관객동원’이라는 말에 혹해서
비디오를 빌렸다

본론이 중요하다며 리모콘을 맘대로 눌러대는 딸
영화 관계자와 출연자 이름이 흐르는 동양화 배경이
탁탁 끊기며 지나간다
“배경 좀 보자!”
“시간낭비에요”
삐거덕 거리는

잠시 주어진 인생무대
그 광대놀음
피할 수 없는 절벽
뛰어 내리기 보다는 내생(來生)으로
점프하는 인간사

서양에서 익힌 이름
동성애(同性愛)
동양사 속에서 살아나는 끈적한 본능

내내 아프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9 수필 겁쟁이의 변명 1 오연희 2012.09.23 757
248 수필 신선하고 재미있는 문화 오연희 2012.09.04 588
247 수필 이민의 삶이 어때서요? 오연희 2012.09.04 684
246 잠 속에서도 자란다 1 오연희 2012.08.12 835
245 8월 오연희 2012.08.12 780
244 수필 공공 수영장의 백인 미녀 1 오연희 2012.08.10 1029
243 수필 모전자전 오연희 2012.07.26 678
242 수필 바탕이 다르다, 는 것에 대하여 1 오연희 2012.07.12 674
241 수필 고흐의 '밀밭'을 벽에 걸다 오연희 2012.07.12 1174
240 수필 만화 '국수의 신'을 읽는 재미 오연희 2012.06.13 1179
239 수필 쥐뿔도 없지만 오연희 2012.05.25 990
238 수필 칠흑 같은 밤길의 동반자 오연희 2012.05.04 858
237 수필 좋은 이웃 찾기, 내 이름 찾기 오연희 2012.05.04 875
236 수필 절제의 계절 오연희 2012.05.04 770
235 신부엌떼기 오연희 2012.03.30 786
234 뿌리 1 오연희 2012.03.21 891
233 1 오연희 2012.03.20 894
232 블랙 엥그스 오연희 2012.03.20 728
231 수필 샤핑 여왕의 참회록 오연희 2012.03.20 674
230 수필 시(詩)가 흐르는 서울 오연희 2012.03.20 687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21 Next
/ 21